인천일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급증'…65세 이상 9761건,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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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통사고 로펌 댓글 0건 작성일 2025-06-08 13:05:39본문
정경일 변호사의 교통사고 로펌 | |
인천일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급증'…65세 이상 9761건, 대책 필요 언론보도 | 2025.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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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3일 인천일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급증'…65세 이상 9761건, 대책 필요
교통사고 피해자 전문 변호사 정경일 인터뷰 내용입니다.
경기 지역 전체 교통사고는 줄고 있지만 65세 이상 운전자 교통사고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2024년 시도별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해 경기 지역 교통사고는 5만2175건을 기록했다. 2년 전인 2022년 5만2968건보다 793건 감소했다.
하지만 65세 이상 운전자(가해자)가 내는 교통사고는 되레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65세 이상 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9761건으로 2022년(7938건)보다 1823건 증가했다.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망자 비율도 증가 추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의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경기 남부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령자 비중은 2024년 21.2%로 집계됐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20.3%, 22.0%를 나타냈다.
올해도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8일 오후 1시20분쯤 파주시 적성면 국도에서 70대 남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SUV 차량을 들이받았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지난 3월 18일 오전 3시쯤 수원 지동의 한 도로에서는 70대 운전자가 음주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차도 위를 걷던 80대를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고령 운전자들의 운전을 제한하는 방안에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교통사고 전문 정경일 법무법인 엘앤엘 변호사는 “최근 고령 운전자나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는 근본적 원인은 운전자들의 안전 불감증에 있다”며 “자동차는 이동 수단이자 동시에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기계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령자에 대해 일정한 심사 절차를 두는 방식의 제도화는 충분히 가능하다”며 “국제적으로도 고령 운전자의 운전을 부분적으로 제한하는 추세”라고 했다.
/이원근·김혜진 기자 lwg1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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